본문 바로가기

북리뷰

20조 자산가가 혼자서 성공을 이룬 방법 (레이 달리오의 원칙)

반응형

 

고용이 되어도 고용주처럼 사는 법, 직급에 관계없이 오너처럼 일하는 법. 시작하겠습니다.

 


 

 

영화 어벤저스에서 타노스가 토니 스타크에게 지식으로 인해 저주받은 것이 너뿐만이 아니다고 말한 대목 기억하실 겁니다. 타노스는 일루미나티처럼 핑거스냅으로 인구를 반으로 줄여 우주 생태계의 존속을 생각했고 토니 스타크는 우주 침략으로부터 본인이 지구의 위기를 지켜 인류의 존속을 생각했습니다.

 

둘의 결론은 달랐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그들은 자신들이 속한 세계 전체를 위하는 길이 무엇인가를 고민했고,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기에 그 지식으로 인해 고통받았다는 점입니다.

 

오늘 영상 역시 꼭 읽어봐야 할 서적과 저자에 대해 말씀을 드릴 것이지만, 가볍게 듣고 끝난다면 마음 한편에 부담감을 안아야 하는 마음의 무거운 울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인생을 세 가지 스테이지로 나누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1. 내가 누구를 의존해야 하는 단계

2. 남이 나를 의존해야 하는 단계

3. 나의 도움 없이 남들이 성공할 수 있는 단계

 

이렇게 말한 장본인은 현재 남들이 나의 도움 없이 성공할 수 있는 인생 단계에 놓여있는 분인데요. 자신의 도움 없이 남들이 성공하는 것을 돕기 위해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오늘 영상의 소제목은 남의 도움 없이 인생과 일에서 성공하는 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삶과 일에 대한 원칙을 정리한 책, Principles, 원칙입니다.

 


 

 

책은 크게 3파트로 나눠져 있습니다. 저자는 1949년부터 책이 초판 된 2017년까지의 자신의 인생을 정리하면서 책의 첫 번째 파트를 채웁니다. 원서 기준 619 페이지의 책인데 18 페이지에서 195 페이지가 자신이 걸어온 길에 관하여, 그리고 나머지는 인생과 일에서 성공하기 위한 원칙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누군가 독자 입장에서 당신이 도대체 누구길래 삶과 일에 대한 원칙을 정리하고, 당신의 책을 읽어야 하느냐라는 질문을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종류의 질문에 대해 파트원에서 책의 저자인 레이 달리오는 투자가로서의 실패와 성공, 그리고 걸어온 인생 이야기를 통해 저자로써의 권위와 답변을 해주고 있습니다.

 

Fortune지에 따르면 레이 달리오가 1970년대 아파트에서 시작한 브리지워터라는 회사는 현재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중요한 회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파트 원에서 저자 레이 달리오가 걸어온 길을 말하는 것만 같지만 자세히 보면 한 가지 키워드를 통해 저자가 대화를 이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키워드는 바로 아이디어 메리토크라시입니다.

 

레이 달리오가 직접 세운 브릿지워터라는 회사는 메리토 크래시, 실력주의로 운영되는 회사입니다. 오토 크래시, 권력을 가진 1인이 독재하는 구조와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실력주의가 강조되는 레이 달리오의 회사에서는 thoughtful disagreements, 이유 있는 반대가 독려되고 각자의 강점이 존중받는 문화가 지배적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의사결정을 할 때 왜 그렇게 결정했는지 이유를 적고 그 이유를 다시 되물으며 스스로 자문합니다. 그렇게 해서 원칙을 탄생시켰습니다. 힘 있는 1인에 의해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구조에서는 나올 수 없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수결의 역기능을 보지 못하고 맹목적으로 다수의 의견만 취함으로 더 나은 방법을 택하지 못하는 것이나, 오토 크래시 체제 안에서 우두머리의 권위에 의해 조직이 쇠퇴하는 선택을 하는 것을 능력주의로 극복할 수 있다고 레이 달리오는 브리지워터라는 회사를 통해 증명했습니다.

 

능력주의는 큰 그림을 볼 수 있고, 모두가 함께 잘 살 궁리를 할 수 있는 오픈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신뢰를 바탕으로 한 가지 아이디어에만 몰빵 하지 않고 진취적으로 의견에 반대도 하면서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합니다.

 

패스트 캠퍼스와 패스트 파이브의 창업으로 5천억 가치의 규모를 이룬 한국의 박지웅 대표가 이 케이스에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해외와는 반대로 국내에 성공한 자산가들의 8할 이상이 상속자라는 판도를 뒤집기 위해 노력과 결과가 어느 정도 비대하다는 것을 증명 해내 보이기 위한 동기로 회사를 창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책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저자는 나머지 파트 2, 3에 걸쳐서 인생과 일에 대해 말을 합니다. 파트 2에서 말하는 인생 원칙을 굵직하게 나열해보겠습니다.

 

1. 현실을 받아들여라.

2. 목표, 문제 봉착, 진단, 설계, 실행의 과정을 거쳐 원하는 것을 얻어라.

3. 극단적으로 오픈 마인드가 되어라.

4. 사람들이 어떤 문화에 길들여졌는지 파악하라.

5. 결정을 잘 내려라.

 

파트 3에서 말하는 일의 성공 원칙직장 문화, 사람, 시스템의 세 가지 항목으로 나뉩니다.

 

첫 번째, 문화 관련된 원칙입니다.

 

1. 극단적 진실과 투명성을 추구하라.

2. 의미 있는 일과 관계에 집중하라.

3. 실수를 통해서 배워라.

4. 다른 의견과 관점을 잘 배치함으로써 팀 빌딩을 하라.

5. 믿을 수 있는 팀원들 중 나의 의견과 다른 의견을 반영하여 결정하라.

6. 조직을 위해 원칙에 이끌리고 원칙을 지켜라.

 

두 번째, 사람과 관련한 원칙입니다.

 

1. 적재적소에 사람을 배치하는 것이 어떤 일을 하는 것보다 먼저 되어야 한다.

2. 세운 원칙에 맞출 사람을 찾아라.(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이다.)

3. 훈련하고, 테스트하고, 평가하고, 사람을 sorting 하는 것을 멈추지 말아라.

 

세 번째, 머신, 시스템에 관한 원칙입니다.

 

1. 원하는 목표를 위해 시스템 설계를 잘하라.

2. 문제를 무시하지 말라.

3.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라.

4. 시스템을 개선하라.

5. 계획을 실행하라.

6. 습관 없이 살을 빼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살이 안 빠지듯이 일의 진행을 위해 툴과 프로토콜을 사용하라.

 


 

 

자, 그럼 책에서 키 포인트가 되는 세 가지 인용구를 통해서 저자의 의도를 파악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인용구입니다.

 

"원칙적이라는 것은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는 원칙을 가지고 일관되게 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두 번째,

 

"완벽은 존재하지 않는다. 끝없는 적응과정을 부채질하는 것은 바로 목표다."

 

세 번째,

 

"실패가 주는 교훈을 모아 겸손과 극단적인 열린 마음을 얻어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방금 말씀드린 주된 인용구들을 종합하자면 이렇게 정리될 수 있겠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성공, 대박을 내는 공식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목표가 이루어질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는 원칙을 가지고 성공이라는 공이 방망이에 맞을 때까지 휘두른다. 실패는 우리에게 가르침을 준다. 좌절이나 실패감은 내가 필터링하지 못한 감정이다. 실패를 통해 배우고 겸손한 마음과 오픈 마인드로 성공을 맞이할 준비를 하라.

 


 

 

그럼 이 내용을 또 두 가지 관점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참고 문헌입니다. 레이 달리오가 원칙이라는 책에 사용한 참고 문헌을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지난 영상에서 학술적인 내용의 논문이나 책은 한 페이지당 한 권의 참고 문헌이 들어간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레이 달리오의 원칙은 600페이지가 넘는 책 치고는 참고 문헌이 30개로, 상대적으로 왜소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뇌과학 같은 전문 분야를 학자의 입장에서 다룬 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재미있는 점은 30권의 참고 문헌 중에서 절반 이상이 인간 심리, 뇌에 대한 책이라는 것입니다.

 

레이 달리오가 브리지워터라는 회사를 성공시킨 경험을 원칙이라는 책에 녹여낼 때 사람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설명을 위해서 인간 심리와 뇌 관련 책을 참고했다면 나머지 참고 문헌 중, 달라이 라마 14세가 말한 전 인류를 위한 도덕이나, 한 개인이 역사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책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레이 달리오가 말하는 기업가 정신, 일의 윤리에 대한 기반을 잘 설명하기 위해서인 것 같습니다.

 

두 번째, 투자가로서의 레이 달리오입니다. 주식에 일가견이 있는 분에게 배운 중요한 원칙 중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주식 시장에서 60일 선, 120일 선을 통해 해당 종목의 상승세, 하락세를 큰 그림을 통해 파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그냥 파악만 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60일 선의 중기 추세가 상승세라면 앞으로도 상승할 것이라고 믿고 그렇게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식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라 하면 자신만의 냉철한 분석과 예측을 통해 어느 종목에 투자해라는 점쟁이 식의 발언이 나올 줄 알았는데, 그래프에서 나타내는 것처럼 현실을 있는 그대로 파악하고 상승 또는 하락이라는 큰 추세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을 것이다는 믿음을 갖는 것이 가장 기초적인 투자의 첫걸음이다라는 것을 듣고 매우 놀랐습니다.

 

레이 달리오 역시 어느 집단이든 그 문화를 받아들일 때 과하다 싶을 정도로 진실과 투명성을 믿으라고 강조한 이유도 바로 시스템을 믿기 때문이고 초현실적으로 현실을 파악하고 받아들임으로써 투자가로서의 기본을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누구를 믿고 말고 도덕심의 존재 여부를 따지는 것뿐만 아니라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시스템, 룰, 원칙을 만들어 성공하는 커뮤니티, 회사, 국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입니다.

 


 

 

결론입니다.

 

저자의 책 목록에 나와있는 것들 중에 세 가지 문장을 통해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Get the culture right. 문화를 이해하라. 현실을 직시하고 있는 그대로 파악하라. 현실 감각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두 번째, Trust in radical truth. 극단적인 사실을 믿어라.

 

세 번째, Believability weight your decision making. 믿을 만한 것에 의사결정의 힘을 실어라입니다.

 

이 세 가지 포인트만 종합해보면 레이 달리오가 말하는 성공 원칙의 핵심은 마치 대자연이 만들어낸 파도와 같은 자연현상을 억지로 막거나 거스르는데 힘을 쏟지 않고 파도가 오는 것을 바뀔 수 없는 현실의 디폴트 값으로 보고 파도를 오히려 타려고 한 점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신체는 크게 하나인데, 이를 의학적으로 접근하면 Atlas, 세계지도 책처럼 신경, 근육, 혈관, 뼈 등으로 복잡하고 방대합니다.

 

원칙이라는 책 역시 저자 레이 달리오가 큰돈을 잃고, 겸손함을 겸비하여 큰돈을 투자한 뒤 승률을 높이는 결정력을 지니게 된 과정을 지도처럼 항목별로 적은 책입니다. 모두 읽는데 시간도 소요되고 방대하기도 합니다.

 

하나하나 따지듯 미시적으로 보면 복잡한 레이 달리오의 책을 거시적으로 바라보았을 때 꼭 잊지 말아야 할 자세와 정신으로 한 미술 작품을 통해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바로 르네 마가리뜨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는 작품을 통해서 말입니다.

 

초현실주의 작가인 르네 마그리트가 이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것은 파이프에 대한 그림이지, 파이프 자체는 아니 다를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이미지와 실상에 대해 구분하라고 말입니다. 르네 마가리트가 SurRealism, 초현실주의를 말하고자 했다면 레이 달리오는 한 술 더 떠서 Hyperrealism, 극초 현실주의를 말하고 있습니다.

 

사회를 경험하며 현실을 하나씩 겪다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없거나 납득할 수 없는 것들로 가득합니다. 게다가 안 좋은 일이나 안 좋은 사람을 만나면 더욱 사회와 사람에 대한 불신이 커지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세상과 남 욕하기 바빠집니다. 이에 반해 저자처럼 초현실적으로 현실을 파악하기만 하면, 굳이 판단하는데 힘을 쏟지 않고 부정과 긍정에서 고민할 필요도 없이 주어진 현실에서 최고의 방법을 찾아 모두가 이기는 방법을 연구하는데 힘을 쏟을 수 있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예리해진 현실감각을 통해 팩트체크, 진위를 가리는 능력이 향상되고 거기에 맞춰 모두가 이기는 세상을 최적화시키는데 집중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똑똑하고 지식이 넘치고 과거의 모든 사례를 분야별로 꿰차고 있어도 한 치 앞도 예측하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인간이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법칙 같습니다. 한두 번은 예측이 맞을 수 있지만, 긍정적 예측을 한 사람은 긍정적 결과만 바라보게 되고, 부정적인 사람은 부정적 예측만 하는데 뇌의 회로가 짜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쉽게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기 위해 원칙을 세워두는 것입니다. 인간에게 허락된 것은 어쩌면 긍정적, 부정적 결과를 탁상공론하는 예측이 아니라 성공이라는 목표를 이룰 때까지 반복적으로 매일 해야 되는 원칙에 기반한 행동, 그에 따른 성장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원칙에 따라 행동했을 때 오는 실패는 부정적인 결말이 아니라 우리를 더 강하게 해 주고 가르침을 준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운이 따라준다면 내가 원칙에 따라 최선을 다했을 때 성공도 선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인생을 완전히 새롭게 한번 살아보는 법 | 40일 도파민 금식이 궁금하면 클릭하세요.

 

인생을 완전히 새롭게 한번 살아보는 법 | 40일 도파민 금식

존 레넌의 imagine 같은 명곡은 그 곡 하나만으로 평생을 먹고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만한 음원 수익을 벌어들였습니다. 그럼 여러분들은 한번 써서 모두에게 명곡이나 명 저서로 인정받는 영��

aliceinwonderreview.tistory.com

 

돈 버는 법 말하는 유튜버들이 절대 건드리지 않는 조던 피터슨에 관한 모든 것이 궁금하면 클릭하세요.

 

돈 버는 법 말하는 유튜버들이 절대 건드리지 않는 조던 피터슨에 관한 모든 것

조던 피터슨 얘기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분의 12가지 인생의 법칙이란 책과 함께 말입니다. 오늘은 조던 피터슨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지에 관한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시작하겠습��

aliceinwonderreview.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