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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돈 버는 법 말하는 유튜버들이 절대 건드리지 않는 조던 피터슨에 관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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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피터슨 얘기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분의 12가지 인생의 법칙이란 책과 함께 말입니다. 오늘은 조던 피터슨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지에 관한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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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 솔직 리뷰

지난 영상을 통해 게리 베이너척이 일침 한 것처럼 무자본 창업이나 패시브 인컴에 대해 노력 없이 시행착오 없이 얻어지는 것이란 없고, 있더라도 부작용이 있다는 결론을 내리신 분들이 많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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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피터슨, 많은 일을 겪은 이 시대의 중년, 지식인, 남편, 아버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인생의 12가지 법칙이란 책과 더불어서 지금 세상 돌아가는 세태를 학자로서, 또 영향력 있는 발언가로써 꼭 필요한 말들을 전달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조던 피터슨에 대해서 인생의 명언 정도만 하는 멋진 사람 이상의 것을 알아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충 이야기하자면 북미권에서 여권이 신장되면서 몇몇 페미니스트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정치 성향의 무리들이 생겨나면서 자기변호에 귀찮거나, 지쳐있거나, 반 포기한 기존의 남성들이 조용히 지내는 요즘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의 의미를 구분해주면서 남성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아이콘이 되어버린 분입니다. 조던 피터슨이 누구인지 조금 자세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 분의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다룰 내용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책 내용만 다뤄서 따로 영상으로 제작 중에 있습니다. 책에 대한 반응과 분위기만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의 한 인터넷 서점의 책 평가를 보면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 책에 대해서 간단하다, 거짓말하지 말아라 등 아주 기본적인 것만 인용하고 끝난 경우가 많았습니다. 조던 피터슨이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큰 그림을 모르고 책을 읽는다면 좋은 교훈이었다 정도로 끝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분의 가정사는 굉장히 암울합니다. 누구 보다도 많은 아픔을 갖고 있는 남편이자 또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조던 피터슨이 오늘날까지 계속 목소리를 높였던 것은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 책임을 지라'는 이야기를 했다는 점입니다. 

 

조던 피터슨의 철학을 알 수 있는 유명한 인용구를 소개하겠습니다. 

 

악을 이해하는 능력에 대한 제대로 된 통찰력을 키우기 전까지는 당신은 선에 대한 어떠한 통찰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인생은 고통이다.

불필요한 고통이 사라지길 바라는 것이 사랑이다.

진리가 이끄는 곳이 사랑이다.

대화는 진리로 가는 길이다.

스스로 부족한 것을 깨닫고 더 많은 것을 배우고자 하는 것이 겸손이다.

배움의 목적은 자발적으로 죽었다가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작지만 큰 의미에서 말이다.

연설, 발언에는 속박이 있으면 절대 안 된다. 그래야 대화가 꽃피울 수 있고 우리 모두가 겸손히 배울 수 있으며 진리가 사랑을 섬길 수 있고 고통이 사라질 수 있다. 

 

방금 한 말을 리처드 미들턴 박사와 브라이언 월시의 세계관 질문법으로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무엇이 문제인가? 이 세상은 악으로 가득하다. 인간도 악하다. 고로 인생은 고통스럽다. 

두 번째,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세상이 악하다는 것을 알고 또 고통을 아는 사람은 사랑을 해야 하며 거짓을 말하면 안 된다. 그리고 서로 배우려는 겸손한 마음으로 대화를 해야 한다. 

세 번째, 나는 누구인가? 나는 악한 사람이다. 사랑하고 진실된 마음을 가지고 타인과 대화하고 소통함으로 고통을 나누어야 한다. 

네 번째, 그럼 나는 어디에 속해 있는가? 나는 여전히 악한 세상에 살고 있다. 하지만 삶의 고통을 치료하기 위해 진실과 사랑을 택해야 한다.

 


 

 

조던 피터슨을 이해하기 위해 3가지 키워드를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 키워드들을 말하기 앞서 미국, 캐나다의 10대, 20대의 태도와 분위기를 표현하는 단어 하나를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skeptical입니다. 회의적이란 뜻입니다. 어떤 말을 해도, 어떤 상황에 놓여 있어도 냉소적으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중 2병 증상 중 하나로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검색만으로 모든 지식을 알 수가 있고, 장시간 수개월, 수년의 프로젝트를 10분 컷으로 만든 영상들을 보면서 overnight success, 하루아침에 성공하기를 원하는 인터넷, 스마트폰 세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공의 여러 가지 방법론들도 검색으로 섭렵할 수 있기 때문에 성공 자체를 시시하게 보고 보류하는 성향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본인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게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공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굉장히 어렵고 많은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무시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포스트모더니즘입니다. 포스트모더니즘적 사고로 만드는 공식은 단어 뒤에 '이즘'을 붙이면 됩니다. 그럼 (    ) 주의라는 말이 됩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을 가장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만고 불멸의 진리는 없다입니다. 이 때문에 역사적으로도, 과학적으로도, 학술적으로도 증빙된 유효한 개념에 뿌리를 둔 상태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띄지 않고 물과 기름처럼 증빙되지도 않는 한 개인의 생각과 사상이 진리처럼 여겨집니다. 

 

문제는 아무 말에나 이즘을 붙이고 그것을 관념화, 신념화해서 마치 자신만의 고유한 선택에 의한 결과이기 때문에 침해당하면 안 된다고 말하고, 인권으로 실드를 치면서, 자기의 세계에 발들이지 말라고 하는 게 지금 북미 몇몇 젊은이들을 포함한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현주소입니다.

 

바로 이점 때문에 유튜브가 말이 됩니다. 왜냐면 사실 여부를 따져봐야 되는 논리적이고 학술적인 이런 귀찮은 과정을 거치지 않고 누구나 자신의 신념을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돈 버는 법을 광고하고 설명했던 많은 유튜버들, 예를 들어 신사임당 님 같은 경우에도 '나는 이렇게 돈 벌었다. 정답이라고 말한 적은 없다. 그냥 이게 내가 믿고 돈 버는 법, 내가 해석하는 자본주의에서 살아남는 매뉴얼이다. 그리고 난 이렇게 성공했다'라고 말하면 그만입니다. 그 사람의 신념을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그래서 신사임당 님도 자신을 믿지 말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이런 의미에서 입니다. 하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나도 그 사람처럼 하면 될까?' 해서 구독하고 따라도 하지만 결국은 실패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그저 검증되지 않은 한 사람의 논리일 뿐인데 마치 돈벌리즘, 이즘화, 신념화되었기 때문에 만고 불변의 진리와 같은 효력을 지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분별력이 없다면 전 세계적으로 선무당이 사람 잡는 일이 곳곳에서 생길 것입니다. 바로 이것 때문에 의식을 가진 분들이 유튜브를 하는 게 사회에 치료제 같은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두 번째 키워드입니다. 젠더 프로나운입니다. 젠더 성별, 프로나운 대명사입니다. He, She, 그, 그녀라는 성별을 나누는 인칭 대명사를 말에서부터 바꿔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벌써 동성애를 받아들인 캐나다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아이들에게 성역할을 선택할 수 있다고 가르치죠. 애들이 집에 오면 하는 말이 오빠는 여자 할 거야, 남자 할 거야, 뭐 이런 말을 한다고 합니다. 

 

세 번째 키워드입니다. 네오 막시즘입니다. 마르크스주의에서 파생된 신 마르크스주의입니다. 마르크스주의에서 주장하는 부자와 노동자의 갈등을 새롭게 적용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은 절대로 자신을 네오 막시스트, 신 마르크스 주의자들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페미니스트들이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하지 않는 것처럼요. 그리고 이 사람들을 정의할 수 있는 어떤 것이 있다고 하지 않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들은 Mal-educated, 제대로 교육받거나 아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범세계적 진리, 문화, 역사, 과학적 입증과 같은 기존의 사회 시스템에서 인정받는 것들을 철저하게 무시합니다. 카밀 교수는 이것을 어떤 새로운 지식인층의 움직임이라기보다는 태도, 자세로 보는 게 맞다고 했습니다.

 


 

조던 피터슨은 이 세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정치, 교육적으로 어떤 현상을 불러일으켰는지까지 이야기를 합니다. 현재 교육에 대해서 조던 피터슨은 하버드에서 캐나다 교육부가 정말 생각 없이 커리큘럼을 짰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어떠한 인용도 자료도 충분치 않다고 하면서 그들의 주장이 얼마나 별로인지를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교육 시스템이 7가지 큰 오류를 범한다고 했는데요. 몇 가지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1. 학비 얘기를 했는데요. 학비가 없으면 학자금 대출을 받게 만들고 파산신청을 하더라도 학자금은 꼭 내도록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하면서 분별력 없고, 철없고, 돈 없는 대학생들이 미래에 벌 돈까지 착취했다고 말을 합니다. 

 

02. 앞에서 말씀드린 젠더 프로나운 문제 때문에 화제가 된 피터슨의 영상이 있습니다. 학생이 남자라서 남성용 인칭대명사인 He라고 얘기했는데, 성별을 말하지 않는 중성화된 젠더 프로나운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한 학생과 실랑이를 벌이는 영상입니다. 이것 때문에 학생들에게 인권이라는 이유로 욕을 먹었습니다. 

 

조던 피터슨은 젠더 프로나운은 너희들의 사상이지 그것을 나한테 강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며 나는 남자를 He라고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강의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했을 때 수업에 앉아있던 당시 학생들은 대부분 여성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업로드된 강의 영상을 보고 구독하는 사람들의 80% 이상은 대부분 남성이었다고 하죠. 그리고 정치에 대해서 이야기한 영상을 업로드했는데 남성의 비율이 91%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이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의 젊은 남성들이 친구, 학업, 이성, 게임 등 여러 가지 이유들로 시간을 빼앗기고 생각 없이 지내다가 조던 피터슨 교수를 통해 본인들의 머리와 마음으로는 알지만 굳이 하지 못했던 말들을 조던 피터슨이 머리와 입이 되어 이야기해주기 때문에 시원함을 느낀 것 같습니다. 캐나다부터 시작해서 미국의 아이비리그 할 것 없이 성평등 문제와 인권이 엮이면서 혼란에 혼란을 빚게 되었고 논리적으로 그 정책들에 반대할 수 없는 무기력 하거나 삶의 여유 없는 많은 이들이 분명히 이건 아닌데 하면서 조용히 지냈다는 이야기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돈을 목표로 하는 유튜버들이 조던 피터슨을 굳이 이야기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돈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던 피터슨의 사상, 콘텐츠를 이해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손을 대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돈이 목적인 사람이 책을 보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 일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돈을 버는 행위 자체가 나쁘다고 말씀드리는 건 아닙니다. 

 

'사람으로서 명예와 존중을 중요시하고 사회에 기여해라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애써보자'하는 사람과 '야, 돈 없으면 너 아무것도 아니야. 나처럼 돈을 벌어 자유해져 봐'하는 사람의 품위, dignity가 다르지 않습니까? 무엇이 여러분들을 더 사람답게 한 인격체로 성장하게 해주는 방향일까요? 

 

어쩌면 여기에 조던 피터슨의 핵심은 '세상에 기여하라. 사회적 책임을 지고 Better Man, 더 나은 사람이 되어라. 옳은 것이 있다면 계속 옳게 행동하라'라고 말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정확히 10억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고 행복해져라는 것과는 다르죠. 먼저 10억을 벌고 이야기하라는 개념과는 평행선을 걷고 있는 행로입니다.

 


 

조던 피터슨이 뜨는 이유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영웅은 난세에 난다고 합니다. 동네 어르신이 다 조던 피터슨 같은 사상을 가지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당연하고 옳은 것을 옳다고 고집하는 문화가 퍼져 있다면 조던 피터슨이 굳이 이슈가 되지 않겠죠. 

 

자신만이 옳다고 주장하면서 온갖 인권, 논리의 툴로 가짜 행복을 주장하고 필요한 어떤 수단을 이용해서라도 자신이 옳다고 하는 것을 입증하고 상대방에게 억지로 구겨 넣으려고 하는 것이 지금 우리 삶의 ugly truth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책임지려 하지 않죠. 그래서 돈을 목적으로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심리학자 겸 임상심리학자, 그리고 권위 있는 저자로써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돈의 압박 없이 제공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 학문에 통달하면 넓은 시야와 깊이를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나 인생의 법칙 같은 책을 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웬만한 전공 가지고는 인생이라는 굉장히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심리학을 전공한 조던 피터슨은 뇌과학뿐만 아니라 철학도 깊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정치도 이해를 하고 있죠. 인간 심리의 생물학적 이해뿐만 아니라 사회적 면모까지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넓은 분야의 책을 읽었는지 짐작이 됩니다. 

 


 

 

오늘 내용이 너무 노잼이라 죄송합니다. 하지만 동시대를 살아간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인물이기 때문에 다루어 보았습니다. 한국인은 세계를 움직인 유대인들보다 머리도 좋고 장점이 많습니다. 분명 여러분들도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비책을 DNA에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오늘 언급하지 않은 조던 피터슨의 책, 부족한 부분, 그리고 좀 더 깊은 이야기는 다른 에피소드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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