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임당이라는 유튜버가 창업다마고치라는 콘텐츠로 퇴사한 친구를 스마트스토어를 통해서 수입이 0원에서 월 500까지 벌게 해 주면서 화제가 되었던 것 기억하실 겁니다. 학교에서도 알려준 적이 없었고, 전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스마트스토어를 다루는 방법이 부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라는 것을 많은 분들이 깨닫게 된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오늘은 귀족 중심의 사회인 아리스토크래시에서 엘리트 중심의 사회인 메리토크래시의 시대가 왔음을 설명하는 메리토크래시 트랩의 저자이자 예일대 교수인 다니엘 마르코비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릴 내용을 이해하고 소화하신다면 요즘 뜨는 신흥 부자들의 코드를 읽어내실 수 있을 겁니다.
예전 식의 사고로 빈부격차, 그리고 사회계층을 나누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더 이상 자산만을 물려받는 금수저는 없다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엘리트가 넘쳐나는 지금 시대에는 금수저도 열심히 달려야 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지금처럼 한국이 부유해지기 전에는 나라가 면적도 작고, 천연자원도 부족했기 때문에 나 자신이 인적 자원이 돼야 한다고 배우셨을 겁니다. 다니엘 마르코비츠는 귀족 중심의 사회에서는 회사 대표인 사장의 게으름으로 인해서 부사장, 또 그 밑에 부하직원 등의 임원이 생겨났고 이는 경제력 있는 중산층을 낳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에 80년대 후반에 태어난 세대만 하더라도 싸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잘생기고, 집안도 좋고, 공부도 잘하고, 대학도 잘 가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보셨을 겁니다. 전통적으로 싸움을 잘하면 문제아이고, 문제아는 공부도 못하고, 한 가지만 두드러지게 잘했던 그런 귀족 사회의 성향과는 전혀 다른데요.
그럼 왜 부자들이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살고 있을까요? 메리토크래시의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 자신이 고부가가치의 인적 재산으로서 부를 물려받을 때 좋은 환경 그리고 고급 정보와 경험을 다루는 고가의 수업들을 바탕으로 혼자서 10명, 100명, 1000명 이상의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기 때문입니다. 이전 같은 경우에는 공장만 물려받아서 밑에 사람들에게 공장이 돌아가도록 일을 시키고 본인은 여가를 만끽했다면 지금은 전천후로 고급 정보와 지식으로 꽉 차있고, 어떠한 회사도 세울 수 있고, 운영할 수도 있으면서 일당백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한 개인 자체가 자산이 되어버린 겁니다.
때문에 기존의 귀족 중심의 사회구조에 길들여진 중산층들은 경쟁에서 밀려나게 되고 중산층의 자리를 내어주게 되었다고 다니엘 교수는 설명합니다. 높은 지능, 고학력, 그리고 하이스펙, 여기에 고도로 훈련된 트레이닝까지 마친 이런 열심히 일하는 엘리트들에게 중산층 이하의 사람들은 이제 더 큰일 난 세상이 온 겁니다. 미국으로 따지면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의 실리콘 밸리에 모여서 살고 있는 중산층을 말할 수 있겠습니다.
테슬라의 대표 엘론 머스크 같은 경우에도 다가올 미래에 최고 기술 중에 하나인 인공지능 기술이 상용화된 사회라고 가정을 먼저 하고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인문학적, 철학적, 경제학적 등 다양하게 생각하는 훈련을 받는 학교를 이미 세웠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자녀를 포함한 주변의 엘리트 자녀들만 모아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강남 8 학군, 족집게 과외, 국제학교 등 대학 진학 관련 형성된 시장과 비슷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뿐만 아니라 이름 있는 국제학교를 끼고 있는 지역의 집값과 땅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습니다.
이걸 좀 더 쉽게 말하자면 토니 스타크가 만든 아이언맨 슈트를 하나 훔쳐다가 더 강력한 미국 국방부를 아이언 패트리어트를 통해 만들려고 해 봤자 아이언맨 슈트를 여러 가지 버전으로 계속 제작할 수 있고, 발전도 시킬 수 있는 토니 스타크 한 명의 가치와 화력을 이겨낼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빈부의 밸런스를 따지는 척도가 이전 같은 경우에는 물려받은 자산과 임금이었다면 이제는 연봉과 연봉이 비교될 수 있는 것입니다. 최근 들어서 실제로 연봉이 백억, 천 억대의 샐러리맨도 등장을 했습니다. 능력 있고, 스마트한 고학력 엘리트들이 부를 축적해서 사업 시스템이나 기술을 독점한 다음에 회사나 사업을 돌리면 그렇지 못한 나머지는 더욱 시장에서 밀리게 되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고액 연봉을 받는 인재들은 행복할까요? 그렇지 않다고 다니엘 교수는 설명을 하는데요. 왜냐면 첫 번째, 돈을 벌기 위해서 그만큼 시간과 에너지가 들기 때문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회사를 경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엘리트 인재 자체가 자산이기 때문에 인적 자산을 가지고 더 큰 가치를 불러들이기 위해서는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 안에 어떤 성과가 나오도록 할 수밖에 없습니다. 고액 연봉을 받을 순 있지만 일을 하는 사람 자체의 삶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물론 개인의 선택으로 하루에 4시간만 일하고 연봉 5억을 벌겠다고 하안선을 정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좀 더 고생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 욕심을 컨트롤하는 게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어벤저스 1편에서 토니 스타크가 죽을뻔한 트라우마 때문에 생산력을 최대로 끌어올려서 잠도 못 자가면서 슈트를 엄청나게 만들어내는 것과 같이 컨트롤할 수 없는 팩터들, 두려움이나 욕심 같은 것들이 가득하면 일에서 좀 더 멀어지면서 일을 좀 덜 하는 것이 쉬운 선택은 아닐 거라는 의미입니다.
두 번째, 어떤 인재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학교 선생님이라고 가정했을 때, 아무리 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어도 은행원이 될 수 있는 스펙을 갖췄기 때문에 돈을 상대적으로 더 적게 버는 선생님을 선택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귀족 사회에서 게으름 피우면서 사장 자리를 비우는 일도 이제는 일어나기 어렵습니다. 물려받은 것이 돈이나 자산 자체가 아니라 고기를 잡을 수 있는 방법들, 타이탄의 도구들 자체이기 때문에 내가 얼마 큼의 부를 물려받았냐를 가지고 싸움을 하는 게 아니고 내가 얼마만큼의 능력을 가지고 이것을 돈으로 바꾸었는지, 내가 얼마만큼의 연봉을 벌어들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의 싸움이 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내게 주어진 인생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집약적으로 사용해서 타이탄의 도구들을 모아 사업화하고 부를 창출해내는지가 엘리트 중심의 사회, 메리토크래시에서 살아남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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