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에서 일반인의 집이라고 소개되어 봤는데 알고 보니 그 일반인이 연예인의 자녀였다는 것을 보고 그럼 그렇지 했던 경험들 있으실 겁니다. 지금 같은 시대에 집, 차를 포함한 재산을 부모의 도움 없이 일궈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좋은 이미지든 나쁜 이미지든 돈 좀 번 연예인의 자녀들은 국제학교를 포함한 외국 생활은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 걸 보면서 더더욱 부모가 되려는 사람들 혹은 부모가 된 사람들은 할 수만 있고 능력만 된다면 자녀교육 루트를 그들과 비슷하게 가려고 노력하죠. 사업에 성공했든 연예인 생활에 성공했든 돈이 있는 사람들의 자녀들은 우리가 생각하고 상상할 수 있는 거의 완벽한 Childhood를 지내는 듯 보입니다. 이렇게 부족함 없어 보이는 2세들을 보면 귀엽기도 하지만 그들이 누리는 것을 보면 한 편으로는 사회에 어쩔 수 없이 존재하는 불평등에 대해 감정적으로 받아들일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직장에서 같은 부서의 신입사원이 입사한 다음 날 사회적으로 나름 파워가 있는 아버지로부터 딸을 잘 부탁한다는 전화가 와서 충격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게 자녀의 직장 생활을 까지 관여하며 사회적 지위까지 총동원해 서포트를 해주는 부모들은 얼마나 좋은 가정환경에서 자랐을까요?
정신과 상담이나 심리 분석 상담받아 보신 적 있으십니까? 일단 어감 자체가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있어 회의적인 답변부터 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은 꼭 정신병 같은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기보다 개인의 발전을 위한 측면에서는 한 번쯤 받아보는 것도 해가 되지만은 않습니다. 나도 몰랐던 나의 모습에 대해 더 알 수 있다던가, 지금의 내 모습, 사고방식이 어디에 기인하고 있는지 등 문제의 뿌리를 발견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실제 이룬 것과 실력과 비교하면 내가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 믿는 것이 객관적 사실과는 무관한 자아상과 관련이 있다는 점도 발견해서 부족한 부분을 일으켜 세울 수도 있습니다.
임상 심리 관련된 책을 읽어본 적이 있거나 뭐든 배우고 삶의 변화를 마주할 만큼 마음이 충분히 겸허하신 분 중에는 혼자서 상담을 받아볼 필요성을 느껴보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괜찮은 정신과 의사들을 만나려면 비용이 상당히 듭니다.
맥 제이는 임상 심리라는 분야 자체가 많은 공부와 노력이 필요해서 일반인이 접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기에,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비싼 돈을 주고 상담을 받아야만 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책을 쓰기로 했다고 합니다. 나름 비싼 돈을 줘야 받을 수 있는 임상 심리 상담을 ‘슈퍼노멀’ 책을 통해 직접 받으신 것과 같은 효과를 얻으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책 내용을 말하기에 앞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앞으로 말씀드리는 항목 중 해당하시는 것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부모나 형제가 죽거나 이혼을 한 경험이 있습니까?
📌 부모나 형제나 종종 욕을 하거나 깔아뭉개거나 모욕하거나 따돌리거나 두려움을 느낄 만한 행동을 한 적이 있습니까?
📌 부모나 형제가 술 문제가 있거나 다른 약물에 중독된 사람이었습니까?
📌 학교 친구나 이웃 때문에 괴롭힘을 받거나 두려움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
📌 정신병이 있거나 계속 보살펴 주어야 하는 병을 가진 부모 형제가 있습니까?
📌 부모나 형제가 종종 밀거나 세게 잡거나 뺨을 때리거나 물건을 던져 몸에 멍이 들거나 상처가 나거나 부상을 당한 적이 있습니까?
📌 깨끗한 옷이 없거나 충분한 음식이 없거나 병원 진료를 받을 돈이 없거나 아무도 보살펴 주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는 집에서 자랐습니까?
📌 가족 중에 감옥에 간 사람이 있습니까?
📌 부모나 형제 중 최소 다섯 살 나이 차이가 나는 사람 중에서 당신의 몸을 성적으로 만지거나 비슷한 것을 요구한 적이 있습니까?
📌 부모나 형제 중 맞거나 발로 차이거나 뺨 맞거나 무기로 위협을 받은 사람이 있습니까?
만약 방금 말씀드린 항목 중 하나 이상 해당하시는 분이 있다면 나 혼자만 겪은 특이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테니스 선수 안드레 에거시, 코미디언 조니 칼슨, 정신과 의사 겸 홀로코스트 생존자 빅터 프랭클,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 스타벅스 창업자 하워드 슐츠, 아티스트 앤디 워홀,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래퍼 Jay Z 등의 사람들도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들입니다.
방금 말씀드린 항목들을 개인에게 적용하면 극소수에게 일어난 사건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Childhood adversity, 어린 시절 역경의 범주에서 본다면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75% 이상의 아이들이 위 항목 중 하나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그럼 어릴 적의 역경 때문에 나의 잠재력을 잊은 채 찌그러져 살거나 어릴 적 역경을 무기 삼아 남은 어찌 됐든 불법을 행하며 윤리, 도덕의 선을 넘게 되는 괴물이 될까요?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사실일까요?
저자는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미네소타 대학의 심리학자 Norman Garmezy는 정신병을 가졌고 신체에도 질병이 있는 엄마 밑에서 자란 아이들을 연구 조사한 결과 그 아이들에게는 크면서 모친이 가졌던 문제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Schizophrenia라는 용어를 만든 스위스 정신과 의사 Eugen은 성인 Schizophrenia를 지닌 사람들의 자녀들은 잘 성장해서 사회에서 잘 적응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어릴 적 역경을 가진 아이들에게는 Steeling effect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이 그들을 놀랍도록 강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고 합니다.
누구나 다 말 못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어려움은 사실 말을 못 하기 때문입니다. 임상 심리전문가 겸 책 슈퍼노멀의 저자 맥 제이는 여러 환자를 상대하면서 자신을 찾아온 많은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문제를 쉽게 털어놓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본인이 가진 문제가 다른 사람에게도 있을 수 있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본인만의 개인적인 문제라는 것 때문에 외로워하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저자도 언급했지만 정신과 치료나 수업은 경제적, 물류적, 또는 문화적 장벽이 있기에 모두에게 적용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간의 페미니스트 theorist Gloria Jean Watkins가 말한 "교육은 간섭이다."라는 말에 동의하면서 교육을 통한 지식의 습득을 부정하는 일부 사람들의 생각은 다소 위험하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그들의 생각대로라면 우리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수많은 논문, 연구 결과들은 narrative nonfiction, 서사 논픽션에 불과하다고 말하면서 제대로 된 교육의 중요성과 권위를 재조명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교육 시스템에서 인정받고 제공하는 심리학과 임상심리학이란 분야가 없다면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와 어려움 때문에 점을 보러 간다거나 비전문가를 만나러 다닐 겁니다. 그리고 이것은 사회 문제가 될 수도 있겠죠.
저자는 또 말합니다. 슈퍼노멀이라는 이 책이 심리학이나 임상심리학자가 될 수 있는 학교에 다닐 학비가 있는 사람들이나 테라피스트들만 읽는 책이 아니라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누구나 공공 도서관이나 서점을 갈 수 있는 모두에게 닿았으면 좋겠다고 말입니다.
책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책은 임상심리학자가 쓴 내용이지만 내용이 어렵지 않아 쉽게 읽히는 편입니다. 여러 사람의 삶의 역경들이 사실을 기반으로 챕터별로 적혀 있는데 읽으면서 어릴 적 상처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한 실마리를 얻게 됩니다. 읽기만 해도 심리 상담을 받는 느낌이 들 것입니다.
책은 15종류의 역경을 나누어 각 사람이 겪은 일들을 전달하고 분석해주고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15가지의 역경은 이혼, 알코올 중독 부모의 가정, 괴롭힘, 정신병이 있는 부모의 가정, 형제간의 폭력, 장애가 있는 형제가 있는 가정, 편부 또는 편모 가정, 비난, 어린 시절 성적 학대, 약물중독 부모의 가정, 범죄자 부모의 가정, 특이한 형태의 어린 시절 역경, 형제간 성 학대, 우울증, 가정폭력입니다.
괴테의 어머니는 배움이 짧아 괴테에게 책을 읽어 주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괴테에게 물어봤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부족함 덕분에 괴테가 스스로 깨닫고 나머지 내용을 상상하도록 한 것입니다.
심리학자 칼 융의 어머니는 우울증 환자였습니다. 칼 융이 인간 심리를 깊이 공부하게 된 것도 어머니의 영향이 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근데 어머니가 우울증 환자라는 사실에 대해 칼 융은 그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나 어머니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알코올 중독자가 가족 중에 있다는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심지어 성인이 된 후에 연인에게도 알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듯 많은 사람은 자신이 어릴 적 겪은 역경을 역경인지 모르고 지내다가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야 겪은 일들을 해석하고 이해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자가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을 한 단어로 먼저 말씀드리자면 Resilience, 회복탄성력입니다. 어떻게 많은 사람이 역경을 딛고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여러 케이스들을 통해 말하고 있습니다. 우선 책에서 소개된 여러 가지 역경 중에서 한 가지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비밀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는지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 챕터에서는 에밀리와 저널리스트 찰스 블로우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에밀리의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였고 저널리스트 찰스 블로우는 친척에 의해 성적 학대를 당했습니다. 에밀리의 경우에는 아버지와 떨어져 있기 위해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자였다는 것을 의식적으로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그녀만의 비밀이 생겼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알코올 중독자의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심한 말로 인한 정신적 학대 성적 학대, 정서적 방치, 신체적 방치, 정신병 등에 2배 이상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저널리스트 찰스 블로우는 어릴 적 성적 학대라는 현실을 벗어날 수 없어서 마음속에 방들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부정하기 위해 자신을 속이는 선택을 합니다. 이렇게 비밀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 챕터에서는 특별한 해결책을 말하지는 않지만 누군가에게는 마음속 깊은 곳에 위치한 부정 하고 싶은 상처를 꺼내어 그 비밀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함으로써 치유가 시작되고 변화를 시작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자의 책을 통해 한 가지 꼭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충격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우리는 대부분 한 번의 큰 트라우마에는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지속해서 티안나에 수년간 사람 신경을 긁는 트라우마에는 반응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자는 이를 누적 외상이라고 하는데요. 운동 경기를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만약 운동선수가 한번 크게 부딪쳐 뇌진탕이 오면 경기를 잠시 멈춰 선수를 게임에서 내보내지만 손으로 한 대 맞거나 하면 계속 경기를 진행하는 것과 같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은 뇌과학자들이 말하는 트라우마는 크든 작든 계속 쌓인다고 말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성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위궤양, 우울증, 자가면역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고로 저자가 말하는 역경 등의 고통에서 자유 하는 솔루션을 정리하자면 이와 같습니다.
첫 번째, 내가 겪은 아픔을 나눌 사람을 찾아라. 대부분 나의 아픔은 비밀의 형태이다.
두번째, 어릴 적에 좋은 환경에 있지 않았다면 성인으로서 자신을 잘 대해줘라.
세 번째, 어릴 적 역경이 있었다면 1년에 한 번씩 의사를 찾아가 어릴 적 안 좋은 일을 겪은 적이 있다고 말하고 문제의 원인을 찾아라.
네 번째, 잘 자고 잘 먹고 잘 놀고 운동도 잘하고 일도 잘해라.
다섯 번째, 상처가 되는 인연은 멀리해도 좋다. 굳이 만나지 않아도 된다.
여섯 번째, 당신의 삶에서 좋은 사람들을 도와줘라.
일곱 번째, 사랑받고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라.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그들 역시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편협하게 편 가르지 말고 다양함을 받아들여라.
여덟 번째, 아이가 있다면 어릴 적 꿈꿔왔던 좋은 부모가 되어 줘라. 항상 원했던 가정을 꾸려라.
우리가 알고 있는 슈퍼맨도 현실 세계에서는 고아일 뿐만 아니라 지구 사람도 아닌 먼 외지에서 온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많은 사람은 특정 문제에 대해 나만 힘든 일을 겪은 것처럼 이야기하거나 내 문제가 다른 사람의 문제보다 더 큰 것처럼 생각합니다.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 밑에서 자란 사람이 볼 때, 알코올 중독자 어머니 밑에서 자란 사람이 더 나아 보이기도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편모 밑에서 어렵게 자라 사업을 일으켜 자수성가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정확한 상황을 다 알 수는 없지만 그 사람의 기준에서는 도와줘야 하는 사람은 미혼모나 편부, 편모의 가정뿐이었습니다. 나머지는 자신의 기준에서 볼 때 다 괜찮은 환경이라고 단정 지었던 것입니다. 게다가 자신의 상처와 어려움이 다른 어떤 것보다 크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본인이 도움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서 기억조차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자신의 어려움과 상처를 오로지 자신의 사업을 확장해야만 하는 이유에만 고착화했습니다. 반대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상황이 있었음에도 돕지 않고 자신만 생각해야 하는 이유가 되기도 했죠. 어릴 적 자신의 역경을 도덕적 양심이나 선한 마음을 누를 때 쓰는 겁니다.
누구나 각자의 역경이 있습니다. 자폐증, 스펙트럼 장애, 간헐적 폭발 장애, 뚜렛 증후군 등 다양한 장애를 갖고 태어난 남동생에 비해 정상적이었던 엘리자베스는 부모님에게는 그저 손쉽게 크는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는 직업을 포기하면서까지 동생에게 매달려 삶을 헌신했던 엄마를 보며 자신은 존재하지 않는 사람 같이 느끼며 자랐습니다. 동생의 처지는 안타깝지만 자신도 동생 때문에 부모님께 관심받지 못하는 등 나름의 역경을 겪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엘리자베스는 학교에서 피아노 연주 발표회를 하게 됩니다. 조용히 해야 하는 공연장에서 남동생이 크게 웃었고, 화가 머리끝까지 난 엘리자베스는 연주회가 끝난 후 집에 가서 부모님에게 따지듯 말했죠. 오늘 같은 날은 한 번만이라도 보모에게 동생을 맡길 수 있지 않았냐고 말입니다. 그때 엄마가 혼을 내면서 말했습니다. “헨리는 자신의 감정과 몸을 컨트롤할 수 없지만 너는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지 않으냐! 행운아인 줄 알아라.”
1969년 오프라 윈프리는 제시 잭슨이라는 목사를 통해 삶의 변하는 인생의 스피치를 듣게 됩니다. "탁월함은 인종차별을 잠재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고로 탁월해져라"
오프라 윈프리 역시 역경과 아픔을 논할 때 둘째가라면 서러운 사람이죠. 어릴 적 오프라 윈프리가 겪은 성적 학대 이야기는 익히들 알고 계실 겁니다. 분명 자신을 성 노리개로 삼고 서럽게 한 사람들을 향해 복수를 꿈꾸며 매일 분노에 휩싸였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 목사님의 한 마디에 인생이 바뀝니다. ‘최고가 되어야겠다. 부자가 되어야겠다. 힘이 있어서 그들을 물리쳐야겠다’라고 생각한 게 아닙니다. 엘리자베스의 엄마가 엘리자베스가 가진 귀한 것이 뭔지 모르고 불평했던 그녀를 혼냈던 것처럼 오프라도 목사님의 그 말 한마디에서 탁월해지기 위한 목표를 향해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자신을 옥죄였던 상처와 역경에서 해방된 것입니다.
거의 백 년 전에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했던 말처럼 자신을 책임질 수 있는 개인의 능력은 오랜 역사 동안 문명의 특징 중 하나였습니다. 저는 여기서 나아가 한 말씀 더 드리겠습니다. 탁월함은 우리가 고통에 꽃이지 않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그러니까 탁월해짐으로써 고통에 자유로워져야 됩니다. 슈퍼맨처럼 말입니다.
이렇게만 이야기하면 뭐 ‘대단한 슈퍼맨이 되어 세상을 품은 박애주의자가 되어라’라는 굉장한 모호한 말처럼 들립니다. 임상심리학 전문가인 저자는 책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만나는 모든 사람이 각자의 삶에서 전투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많은 훌륭한 사람들은 각자의 역경과 싸우는 중이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힘든 유년기를 보낸 아이들이 역경을 극복할 수 있었던 데는 다름 아닌 보이지 않는 손길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데요
“가장 운이 좋은 케이스는 부모 중 한 명에게 정상적인 사랑과 공급을 받은 사람이다. 그게 아니더라도 형제 중 한 명에게 보살핌을 받았거나 가족 관계가 아닌 학교 선생님, 코치, 멘토, 친구, 또는 커뮤니티 내의 장치 때문이었다.”라고 책에 나와 있습니다
많은 resilience researcher, 삶의 역경을 회복하는 법을 연구하는 사람들을 포함한 많은 연구가 밝혀낸 역경을 이긴 슈퍼맨 같은 사람들의 비밀은 하나입니다. “그 누구도 역경을 잘 극복하기 위해 타고난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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